제품사진 정리하다가 찾은 처음으로 만든 66칸 수납장 처음에는 별 관심이 없었죠, 만들 생각도 하지 않았으니까요, 처음 소가구라는 걸 시작하고 얼마 지나지 않아 캐나다로 이민 간 사촌에게 전화가 왔습니다. 자기 친구가 넥타이가 많아 방 한 곳에 넥타이 전용 수납공간을 만들려 하는 제작 해 줄 수 있냐는 거였습니다. 가로 6칸에 세로 11칸= 총 66칸. 한 칸 기준은 가로 100mm x 세로 100mm x 폭(깊이) 100mm 저는 해보겠다는 대답으로 작업을 시작했습니다. 그때 처음으로 만든 넥타이 수납장입니다. 나무에 화이트로 도색하는 게 더 힘들었다는 생각이 지금도 드네요. 지금 와서 이 사진을 보니 정말로 많은 생각이 지나갑니다. 어떻게 이 제품이 나와 인연이 돼서 지금까지 달려오게 해 준 걸까요,..